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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유방암 검사 받으세요” LA한인회 15일 오전 8시

한인 여성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행사(포스터)가 LA한인회와이웃케어 클리닉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웃케어클리닉(소장 애린 박)은 매달 넷째 주 목요일과 3개월에 한 번씩 토요일에 무료로 유방암 검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달의 무료 검사일은 9일과 28일로 촉진검사(CBE)와 매모그램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대상은 LA카운티에 사는 40세 이상 여성으로 건강보험이 없고,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200%(세금 공제 전, 1인 가정 월 2510달러, 2인 월 3405달러, 3인 월 4300달러, 4인 가족 월 5200달러)를 넘지 않아야 한다.     체류 신분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유학생도 가능하다. 단, 1년 이상 유방암 검사를 받지 않았어야 한다.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클리닉(3255 Wilshire Blvd. #100 & 120, LA)을 방문해 프로그램(EWC)을 신청해야 한다. 검사 예약은 전화(213-632-5521) 또는 이메일(enrollment@LAKHEIR.org)을 통해 가능하다.     LA한인회에서도 오는 15일 오전 8시부터 LA한인회관(981 S. Western Ave., #100 LA, 90006)에서 유방암을 포함한 요로감염, 자궁경부암 등 무료 여성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검진 대상은 자궁경부암, 요로감염은 21~65세, 유방암은 40~65세 여성이며, 선착순 예약 40명으로 제한한다. 검진 당일 전문 의료 장비를 갖춘 이동식 버스에서 검사가 이뤄지고 검사 결과는 당사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예약은 전화(323-732-0700, 213-999-4932)로 접수한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la한인타운 게시판 유방암 검사 유방암 무료 여성 유방암

2024-03-05

"조기검사로 새 삶 찾았어요"…미션시티클리닉 완치사례 소개

“단 한 시간의 진료가 생명을 살립니다.”   지난 2021년에 유방암 2기 확진을 받은 한인 차모(68)씨는 2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조기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른 많은 이들처럼 차씨도 처음에는 시간이 없고, 진단 비용이 많이 들 것이란 염려로 검사를 미뤘다. 그러던 어느 날 비영리 의료기관 미션시티 커뮤니티 클리닉(MCCN)이 주관하는 무보험자 등을 위한 ‘유방암 무료 검사’ 광고를 본지를 통해 접하게 됐다.   그는 “검사받기 1년 전부터 가슴에 혹 같은 것이 잡히는 등 이상 증세가 있었다”며 “좋은 기회로 무료 검사를 받아 좋았는데 청천벽력 같은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건강 걱정과 치료비 부담을 동시에 느끼던 때 그는 MCCN의 도움으로 메디캘에 가입했다. 그리고 그해 12월에 암 제거 수술, 이듬해 1월에 키모테라피(항암 화학요법), 2월에 방사선치료를 전부 무료로 받았다.     차씨는 “항암 때는 머리카락이 다 빠지고 손톱도 흐물거렸다”며 “너무 힘들어서 가족한테 포기 선언을 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그때마다 가족뿐 아니라 의료진이 나서서 응원하고 지지해서 치료를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완치 진단을 받은 그는 현재 3년 동안 정기 검진을 받는 단계다. 차씨는 “대부분의 한인이 병원 진료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미션시티에서 그 부분을 해결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수술과 치료도 빠르게 이뤄진다. 검진을 주저하는 한인들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꼭 검사를 받아보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병원들이 모두 LA한인타운 인근에 있어 편리했다”고 덧붙였다.   MCCN은 자체 클리닉을 통해 유방암 검사를 받고 확진된 환자의 이후 모든 치료 및 검진을 무료로 지원한다. 치료과정은 평균 2년으로 이후 3년 동안은 6개월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검진해준다.     MCCN의 마크 리 홍보디렉터는 “유방암은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지만 한인의 유방암 검진율은 다른 커뮤니티보다 현저히 낮다”며 “망설이지 말고 이번 기회에 적극적으로 검진을 받고 예방, 치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CCN은 다음 달부터 서류 미비자, 무보험자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한인 100명을 대상으로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무료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를 원하면 본인의 체류 신분 관련 서류(영주권 카드, 시민권 증서, 미국 출생증명서, 만기된 여권, 영사관 ID 등)를 준비하면 된다. 접수는 한인타운에 위치한 미션시티 클리닉(3660 Wilshire Bl., #102)에서만 가능하다.   ▶문의: (213)263-2100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미션시티클리닉 조기검사로 유방암 검진율 유방암 검사 유방암 무료

202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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